아시아 청년 연구활동가 펠로우십 론칭 콘퍼런스 리뷰 Asia Young Activist-Researcher Fellowship Launching Conferenc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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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2019년 2월에 진행한 ‘아시아 청년들, 도시 삶의 연구자가 되다’의 발제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Asia


Q. 왜 아시아인가요?

김현미: 아시아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식민지 독립 이후, 가부장적 발전주의 국가 모델을 수용해 다른 어떤 지역보다 빠른 경제적 축적을 이루어 현재까지 성장했습니다. 

이원재: 자본주의 이전 시대에는 왕이나 종교가 무언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무언가를 채워야만 하므로 새로운 질서가 필요합니다. 그 현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곳이 ‘아시아’ 그리고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디보다 사람이 몰리고, 노동 관련 윤리가 강하고, 수직적으로 노동자를 관리하는 위계적인 사회가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 국가입니다. 만약, 고용의 축이 흔들리고, 축을 지탱하고 있는 가족과 가부장적인 질서가 흔들릴 때, 무언가를 채워야만 이 사회가 제대로 동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 새로운 질서의 거대한 변화 안에 있습니다.

Q. 현재 사회 문제는 어떻게 변하고 있나요?

이원재: 사회가 근본적으로 두 가지 형태로 변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고용과 관련된 형태입니다. 월급을 받고 노동자가 되는 것이 의미가 없거나 혹은 노동자가 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또 하나는 급속한 고령화입니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가족관계’가 변했습니다. 월급을 받는 노동자이지만 가족을 구성할 필요가 없거나 혹은, 월급을 받지만, 가족을 구성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Q. 왜 이런 현상이 생겼나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원재: 도시는 사람이 몰려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곳이고, 문제가 많은 곳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올바르게 작동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질서를 채워야 하는데 무엇으로 채울지가 문제입니다. 기존의 고용과 가족과 관련한 우리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므로 이 질서는 매우 새롭습니다. 이미 그 시대를 산 사람이 하는 것보다 그 시대를 살아갈 사람들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Young


Q. 아시아 청년의 고민은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요?

김현미: 청년 세대는 발전주의, 국민국가의 풍요로운 상황에서 적극적인 소비를 하고, 동시에 국가가 약속한 삶의 질 향상, 행복, 환경, 포용적 국가의 구성원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청년세대는 국가가 약속한 그 약속 외부로 내몰려 ‘난민 정서’를 느끼고 있습니다. 내가 국가에 소속해 있다고 느끼지 못하고, “나의 권리와 장기적 안전은 누가 보장해 주는가?”라는 존재론적 고민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사회는 청년에게 어떤 지원을 해야 할까요?

김현미: 사회는 청년이 장기적으로 촉매제, 역량 강화를 실험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위험을 막아주는 완충지대의 역할을 도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청년을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백희원: 청년이라고 하면 어느 시대든 그 사회에 새롭게 진입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대 연구를 보면 보통 10대에서 20대 때 경험한 사회 문제가 그 사람과 세대의 정체성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새롭게 사회에 진입하는 청년이란, 아직 만나본 적 없는 다른 시간대에서 온 이방인이 아닐까요? 21세기라는 시대 맥락을 보니, 청년이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 예상하는 흐름이 있습니다. 기후변화, 저성장, 고령화의 맥락 안에서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살 수 없을 텐데, 내가 지금 당장 사적인 곤란은 차치하더라고 그다음에 직면할 새로운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청년은 ‘다른 욕망을 발명해야 하는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Activist-Researcher(연구 활동가)


Q. 액티비스트 리서처(Activist-Researcher)가 무엇인가요?

이원재: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관찰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문제는 이곳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모든 곳의 문제가 될 수 있고, 그것의 해법은 모든 곳의 문제에 시사점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자와 활동가의 틈을 메꾸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구체적인 활동과 연구를 하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한 문제와 영역을 연구하고 그것을 체계화하려는 사람, 활동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연구를 하는 사람, 사회 문제 해결 실험을 직접 하려고 하는 사람, 큰 범위에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작은 범위의 실험을 해보는 사람, 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하지만 현장에서 실험하려는 연구자, 활동가면서 내용의 일반화 작업을 위해 학교에서 연구하는 사람, 독립적으로 연구하는 사람 또한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연구 활동가’ 범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일린 박: 활동가, 정치적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존재하는 지역에 변화를 촉발하는 사람이 활동가라고 생각합니다.

Q. 왜 연구와 활동이 함께 해야 할까요?

쥐에 쑨: 우리의 혁신적인 활동은 반드시 연구에 기반을 두어야 합니다. 활동과 연구는 연계되어야 합니다. 연구를 통해 아이디어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또 연구 활동으로 아이디어가 검증되지 않으면 실제로 실천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와 활동이 함께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어떤 연구와 활동을 동시에 하고 있나요?

토시키 아베: 저는 미디어 플랫폼을 어떻게 하면 사회 문제를 잘 전달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사회 무관심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무관심의 구조를 바꾸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문제를 가시화하고 관심을 북돋아 주는 것이 저희의 목적입니다. 사회 문제는 왜 해결되지 않을까요? 첫 번째는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고 세 번째는 어떻게 실천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회 문제는 제삼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사회 문제와 관심을 이어주는 역할입니다. 오늘날 모든 문제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립된 문제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무관심은 사람과 문제의 거리감입니다.

Q. 그렇다면 어떻게 ‘연구 활동가’를 지원하려 하나요?

안연정: ‘연구 활동가’에게 투자하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자원은 어디서 가져오지? 라는 질문에 레지던시 기반의 ‘펠로우십’으로 답하겠습니다.

로자문드 문스: 고질적 사회 문제가 기존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도자를 발굴해 새롭게 다른 방식으로 실천하고 접근하면 완전히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가 레지던시 기반 펠로우십의 핵심입니다.

Q. ‘연구 활동가’가 어떻게 역량을 강화해야 할까요?

아일린 박: ‘연구 활동가’는 각각의 활동으로 대중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움직임은 개인이 진정으로 참여할 때 알 수 있습니다. 지식기반 활동가로 활동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들은 지식을 찾아야 하는 역할을 맡아 역할에 몰두해야 합니다. 말에서 멈추지 않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하며 두 가지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Q. 어떻게 ‘연구 활동가’를 양성해야 할까요?

아일린 박: 증거를 축적하고 연구 자료를 만들고 정치적, 의사 결정의 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이들이 연구하는 활동가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연구 활동가’를 양성할 수 있을까요? CCOC라고 생각합니다. C는 합의(Consensus). 연구자는 사회 변화를 도모합니다. 연구하는 활동가는 사실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대중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C는 위기(Crisis). 여러 연구 활동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연구의 목적은 지식 창출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되돌아봐야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우리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현지의 문제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O는 기회(Opportunity). 조직위원회는 참가자가 자신의 지역 지식과 글로벌 지식을 활용할 기회를 만들어야 하며, 우리가 모두 이해해야 하는 점은 지역에서 창출된 지식은 상호 보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연결성, C(Connectedness). 우리가 개인을 지원하거나 네트워크를 발전시킬 때마다, 과거, 현재, 가까운 미래와 장기적인 미래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연결성이 없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아무 의미도 없는 주기적인 형태일 뿐이다. 이 일련의 시간을 연결해 생각한다면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양성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Fellowship


Q.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안연정: 청년허브는 6년간 이곳에서 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연구와 활동 두 가지 역량을 스스로 키우며 활동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기도 하고, 두 가지 역량 사이에서 갈등하고, 그 틈을 좁혀 나가는 과정 자체가 위대하고 고단한 개인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연구 활동가’가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펠로우십을 시작했습니다.

Q. 어떻게 이 논의를 대중이 공감할 수 있을까요?

이원재: 새로운 생각을 현실화하려면 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만나 같이 정의하고 실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누군가 모여서 계속 이야기하다 보면 결국 대중화 됩니다. 연구는 사회를 변화하는데, 실제로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의미를 지속한다면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왜 ‘Getting to Maybe’ 펠로우십에 지원했나요?

로자문드 문스: 세상에서 제가 추구하는 활동은 조산사 역할을 하며 변화를 도모하는 일입니다. ‘Getting to Maybe’ 펠로우십에 참여한 이유는 즉흥이지만 직관적이었습니다.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슷한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사람을 끌어 낼 수 있는 사람뿐 아니라 사람을 끌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 참여했고, 많이 배웠습니다.

Q. 레지던시 기반 펠로우십으로 무엇을 얻었나요?

로자문드 문스: 복잡한 도전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다방면에 종사하는 사람의 의지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배우고 생각하도록 교육받습니다. 그러나 사실 배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은 많습니다. 감정적인 증명, 은유적, 직관적인 다양한 방식으로 말입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 감명받은 점은 ‘지식을 축적함에서 여러 가지 다른 방식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Q. 이런 Fellowship에 참여하면 어떤 사람과 만나게 되나요?

이명선: 여성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연구 활동가’ 혹은 ‘활동 연구가’라는 단어는 익숙하고 당연히 해야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이 여성주의 커뮤니티에서 좌절과 낙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토론과정을 경험하고 자국에 돌아가 어떻게 대중을 설득하고 소통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관심을 갖게 되는 주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을 일종의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런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을까요?

이명선: ‘이화 글로벌 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 펠로우십으로 300여 명의 참가자를 배출했고, 그들이 각 나라에 최소 10명 정도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어느 나라에 출장을 가도 그들이 중간급 관리자 혹은 리더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 갈 거라 기대합니다.

Q. 청년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펠로우십으로 한국에서 유일해 보이는데 두렵거나 걱정되지 않나요?

안연정: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모를 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힘들지 알면 절대 시작하지 않게 되는 일이 있으므로 지금 우리가 AYARF를 시작하려고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반이 약하고 존재가 없으므로 시도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왜 다양한 사람과 교류해야 하나요? 혼자서는 안 되나요?

케빈 양: 교류가 새로운 문화와 협업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협업이 새로운 가능성으로써 향후 새로운 연구 활동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학문 경험의 모임은 협업 사업을 추진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배운 학문은 연구자가 겪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전 방식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공동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학습하고 연구를 함께 실행하는 것, 그것이 활동입니다. 한 사람은 다방면의 전문가가 될 수 없습니다. 각각의 전문가가 함께 모여 활동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실천이 이루어집니다.


AYARF


Q. 포스터 이미지가 심오해요.

안연정: 포스터 디자이너가 ‘연구 활동가’란 단어를 듣고 ‘위대하고 고단한 개인의 여정’을 떠올려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세 사람의 이야기가 포스터에 있습니다. 축구선수가 생리 때마다 운동할 수 없어 생리컵을 찾아 나서고 개발한 이야기. 우리가 사용하는 자외선차단제가 바다의 산호초를 죽인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대안을 찾는 여정. 도시의 이동수단의 불편함을 새롭게 해결하려는 사람. 이런 세 이야기를 엮어 디자인하였습니다.

Q. 콘퍼런스에 어떤 생각으로 참석했나요?

천주희: 연구는 항상 ‘나’라는 존재에서 출발합니다. “‘나’란 문제, 혹은 개인의 문제를 어떻게 사회 문제로 연결할 수 있을까? 그 과정에서 어떻게 비판적으로 생각해야 할까?”를 고민합니다. 제 정체성을 지난 몇 년 동안 돌아보니, ‘연구자’였다가, ‘예술가’였다가 혹은 ‘직장인’이었으며 이는 다양한 정체성 분열을 경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에 ‘연구 활동가’라는 단어를 만났고 ‘독립연구가’라는 나의 정체성이 ‘연구 활동가’라는 정체성과 어떻게 만나고 달라질지 고민하는 자리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Q. 만약 Fellowship에 지원하려면 제가 뭘 준비해야 할까요?

케빈 양: 좋은 아이디어를 감지하면 뛰어드는 행동력. 그 과정에서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서울에 문제가 있다면 홍콩, 대만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구를 같이한다면 어떨까요? 함께 연구하고 공유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Q. 제가 참가 자격이 있을까요? 청년 모두가 전문가일까요?

김찬현: 만약 지금 내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역량이 없다면, 할 수 있는 사람 옆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경력 있는 멘토를 찾는 것도 있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구체적인 역량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각자 가진 장점을 여러 사람과 교류해 공통의 문제의식을 토출하고, 작은 일이라도 목표를 구체화해 실행할 수 있다면 아주 작은 일이라도 우리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청년허브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이걸 대체 왜 하는 건가요?

안연정: 청년허브는 공적 자원을 분배하기보다, 계속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왜 도시였냐는 서울에서 출발했고 국가의 경계를 넘어 지역 간의 만남을 상상했기 때문입니다. 구조는 아시아 내에서 ‘연구 활동가’와 연대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사회 안에서 다른 지역과의 교류 활동을 지속하려는 작업이 또 하나의 구조를 만드는 시작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Q. 앞으로의 일정이 궁금합니다.

조윤정: 공모는 7월부터 진행하며 10월부터 펠로우십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공식 채널로 홈페이지는 ayarf.net이며 콘퍼런스 영상과 자료, 결과물을 기록할 것입니다. 선발된 펠로우는 서울 레지던시에서 최소 2주, 최대 4주까지 아시아 청년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This review is an excerpt from the February 2019 issue of ‘Investing in the Young to Co-create the Future of Asia’.


Asia


Q. Why ‘Asia’?

HYUNMEE KIM: Asia has many things in common from within. Many Asian countries accommodated the patriarchal development model after their independence. As a result, Asia has achieved economically faster than any other region.

WONJAE LEE: Before the capitalist age, kings or religions filled the void in people’s life. But not in our times. Something has to be filled so that a new order is needed. The case in point is Asia and cities. The red-marked areas are highly populated cities. More people than any other places, stricter labor ethics, very hierarchical societies to vertically manage labor force characterize Asia, and east Asian countries to be specific. When the axis of employment is shaken so that the family and patriarchal order are also shaken, something has to come in to feel up the void for the society to work. I mean, we are in the vortex of a grand change with a new order.

Q. How is social problems changing now?

WONJAE LEE: Society changes in a fundamental way, in particular, in two aspects. One change has to do with employment. In the capitalist system, people believe that meaning of life lies in being employed, getting paid, and supporting the family. But that belief is not necessary or can not be pursued. Getting paid or being an employee turned out to be less meaningful or not possible. The other is rapid aging. Population decrease altered the family relationship. You as a paid employee don’t see the need to have your family or can’t have your family. With these two changes, your own identity definition is troubled.

Q. Why does this happen? How do we deal with it?

WONJAE LEE: A city is inevitably prone to problems due to huge population. Places with a lot of problems have need for solutions. A new order is needed though, how? The order to fill the void is brand-new, as it requires us to change the concept of employment and family. I believe that people who will walk the time would be better positioned to think than those who already walked.


Young


Q. Where did the Asian youth worry come from?

HYUNMEE KIM: The current young generation, who enjoyed the fruits of the economic development, have grown to be the active material consumers and expected to be members of an inclusive country that promised better life quality, happiness, and a good environment. On the contrary, they came to carry the “refuge sentiment” as such promise was never delivered. They don’t feel sense of belonging to their country, and develop an existential idea of “who protects and defends my rights and long-term security?”

Q. What should the society provide to the youth?

HYUNMEE KIM: Society should take on the role of a buffer zone in which young people can wait for long-term catalysts, capacity building, and prevent danger.

Q. How do you define the youth?

HEEWON BAEK: My definition of the young is those entering the society anew. Looking at the generational study, social events that took place in your teen and 20’s determine who you are and the identity of your generation. From that perspective, you may think that these new entrants are strange that you never met before and from other times. Additing the context of the 21st century on top of that anxiety, you just assume that you may not able to get over the macro trend. With the context of climate change, low growth, and population aging, this question settled in me, “we can’t live in the conventional way. Although I manage to the current troubles, how can I deal with the new ones coming?’ So vaguely I thought, “Should my generation invent different kind of desires?”


Activist-Researcher(연구 활동가)


Q. What is an ‘Activist-Researcher’?

WONJAE LEE: It is to discover and observe problems on site, and try to fix them on site. But those problems are not unique to that place. They could be found in all other places and situations so that any solution to them could be relevant to all others. There are people trying to fill the gap between activism and research. There are extraordinary people who do the research into specific problems and get them straight for practice, who are into research to develop their caliber, and who try experimentation to resolve social problems, which I mean is more scientific experiments. And there would also be researchers who do the research at school but also want to do the research in the field. An activist goes to school to learn theory of how to generalize their activities. These people are, in my understanding, activist researchers. 

AILEEN PARK: An Activist-Researcher is simply a person who campaigns to bring about political and social change. Political and social change in the milieu of where this person is located.

Q. Why should research and activities be combined?

JUE SUN: Our innovative activities must be based on research. Activities and research have to be linked; they can solve ideas and problems, and they can't actually be done unless they're validated by research. That's why I think research and activity should be done together.

Q. What kind of research and activities do you do at the same time?

TOSHIKI ABE: I am interested in the mechanism of decision-making of the person and of the society. Ridilover is a company for you to get access to the social issues. Our mission is to defeat the indifference and apathy to the society. It means, we focus on changing the mechanism of the indifference of the third party to the issues. Why social issues remain unsolved? You don't have interest. And second is the No Visualization. We can't find it out where are the social issues. The third one is, how to start social action. We want to break these three walls. Because social issues need third parties' attention and third parties' support. We bridge the clients to social issues. Today, all issues are linked and networked. It means that there's no isolated issue in the world. Indifference is the relation between people to issues.

Q. How do you support an ‘Activist-Researcher’?

YEONJUNG AHN: Where do we get the resources to build a foundation for investing in ‘Activist-Researcher’? I'll answer the question with a resident-based 'Fellowship'.

ROSAMUND MOSSE: We've known about immigration, about climate change, about homelessness, about inequality, known about these things for a long time. And the way they were approaching them and trying to solve them is not that good. The key point of residency fellowship is that how we shore up our leaders in order to be able to draw on different skills, different ways of being and knowing, to make that risk, to take that risk, of doing something that radically different.

Q. How should an 'Activist-Researcher' enhance his capabilities?

AILEEN PARK: I realized that the activist-researchers are also communicating with the public and become more engaged in fundamental issues and political process of the society, and not only that, they felt the immediate and direct effect on one's own life, individual acts of activism, such as letter writing and emo-campaign. And finally, they believe that a tangible and authentic social change always begins or engages the self, the private and the personal. And furthermore, they realize this as an activist in a knowledge-based economy where we are at the moment. One or an activist has to be proactive in gathering, discovering, verifying and showing information and knowledge to become truly engaged with the fundamental issues in politics and the society.

Q. How do we cultivate ‘Activist-Researcher’?

AILEEN PARK: I would like to label them with CCOC. C, the first C is the consensus. They have basis and because of that, they develop confidence to do what they are doing. So, that's the first consensus, the first C. And the second is Crisis. Most activist researchers are scared of asking these questions, but they always seek to find answers to these questions. Does research have to be academic or scientific?, theoretical or methods-based? Is knowledge production, which is in research, more essential than social action which is primarily in activism? And the third, which is O, refers to opportunity. So, it is very important for organizations like, this organizing committee, to create opportunities to leverage the local knowledge of the participants and the global knowledge of different participants. So, the glo-cal knowledge and interfacing these types of knowledge with the so-called the academic or scientific knowledge. And finally, connectedness, C, the last. Connectedness. Whenever we support individuals, or develop fellowships, it is always very important to consider past, present, the near future and the long-term future. Making past the background of what you do at present, the present, which is to focus, and the near future which should be the impact of what we do and, the long-term future should be the so-called sustainability. Without this connectedness all things that we do will just be in like periodic form without meaning. But when we consider this connectiveness of past, present, near future and the long-term future, I think it will be easy for us to understand that what we are doing is the right thing to do.


Fellowship


Q. How did you initiate this program?

YEONJUNG AHN: Youth Hub has witnessed the wedge between activism and the research originating from deficiency of an individual life and questions, and thought about building a freshly new zone. Youth Hub has met over the past six years those who have been moving back and forth between activism and research to address social problems and develop the dual capabilities. “Aren’t they activist researchers?” That question brought me here. Witnessing that they assigned a new identity themselves and were feeling confusion between the two accountabilities, I felt they were amazing and sympathy towards them since they struggled to remove or make smaller the wedge and looked exhausted. So, “What if those amazing and exhausted folks come together and help grow their capabilities and imagine beyond the boundaries?” This question marked the beginning of this Fellowship.

Q. How can the public empathize to this discussion?

WONJAE LEE: To make a new idea a reality, the person who thinks about it has to meet and define it and create it. If someone gets together and continues talking, it becomes popular. Research changes society, and it actually helps change reality. I think if we continue to do this, we can draw empathy.

Q. Why did you apply for ‘Getting to Maybe’ fellowship?

ROSAMUND MOSSE: I think I knew that my work in this world is to midwife others to change. And I also knew that I needed to go through that experience in order to understand how to guide others, how to mentor others. I think I had an intuitive knowing that I needed to open up my perspective on systems change work on social innovation and on my role as the process designer and as a facilitator there. And so that was the impetus for me to apply to ‘Getting to Maybe’.

Q. What did you get from your residency-based fellowship?

ROSAMUND MOSSE: "I believe that solving the complex changes we currently face involve the willingness show up in new ways, and a willingness to be changed in the process". There are different ways of knowing. So often, we rely quite heavily on a very sort of logical and rational way of knowing that's how we're all taught to think and be in the world. That's our education system right? But there are many other ways of knowing. There's emotional, there's relational, there's systematic ways of knowing metaphoric, intuitive, and etc.

Q. Who do you meet when you participate in this Fellowship?

이명선:  To women’s study major, the activist researcher is very familiar. Chances are that women are disappointed and frustrated by the challenge in this feminism community. But after discussions, it would be an opportunity to think about how to convince the public and communicate with them later back home. I believe that is part of learning curve.

Q. Will this kind of fellowship program be efficient?

이명선: ‘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 produced 300 trainees, who have their networks with at least 10 in their respective countries. I feel rewarded. Now wherever I go, I find them in the mid-level managership or leadership positions. I expect they are going to create a new form of education from where they are now.

Q. Aren't you afraid or worried that you look the only in Korea as a fellowship for young people to solve social problems?

YEONJUNG AHN: You would not even try to initiate something should you estimate how hard it would be. Maybe that’s why we are now about to initiate the AYARF. Paradoxically since we don’t have solid foundation or presence, we are able to try something.

Q. Why do I have to interact with various people? Should I not be alone?

KEVIN YANG: For the future we have to bring up the new opportunities to cross, to encourage the cross-generational collaborations. I have 2 master degrees. One is in marketing and the other one is finance. And finally my PhD is in design. So very complex. It gave me a very good opportunity to see if I can have this kind of multi-disciplinary professions, how can I facilitate to help all the researchers to get together and then nurture from each other, and co-create the new possibilities. We do a lot of projects with many different kinds of organizations and we have our process to target the social challenges, and how together, the different resources, people and try to co-create together, and finally we can transfer the idea into solution to the first line organizations. Everyone is so limited. you have not become experts of any or many fields. So you have to try to collaborate with others, and try to learn different languages with them.


AYARF


Q. The poster image is profound. 

YEONJUNG AHN: The poster designer is said to have heard the word "research activist" and designed it to conjure up the "great and arduous journey of individuals." The story of three people is on the poster. The story is about a soccer player finding a menstrual cup because she cannot exercise every time she has menstruation. Our journey to realize that sunscreen we use kills coral reefs in the sea and find other alternatives. A person who tries to redefine the discomfort of the city's means of transportation and the designer designed these three stories together.

Q. How did you feel about attending the conference?

JUHEE CHEON: The self and reflection are essentially at center. In order to imagine a world or set straight about your perspective, you should know where you are as a precondition. “How can I link my issue or individual issues to the social context?” “What critical thinking should I develop in the process?” Theses are the questions in my mind. So looking back my identity over the several years in the past, I was a researcher, artist, or office worker, going through divided states of the self. In the process I came across the term activist researcher, dawning on my identity. Now I am thinking about how my encounter with an activist researcher can affect my sense of identity and what changes I would have.

Q. What should I prepare for the ‘Fellowship’?

KEVIN YANG: Sometimes we just think too much, but you just have to face it and do the research. If you want to get the real workable and innovative idea or solutions you have to very dive into the fields, the challenge. If you have some social challenge in Seoul, maybe we will have similar challenges in Hong Kong, in Taipei, in Thailand, and even in U.K. or Canada. So why not we can't, we cannot do the research together? Why not we can deal with the research together and share with each other and take that Design Action together?

Q. Am I eligible to participate? Are all young people professionals?

CHANHYOUN KIM: If you think you don’t have specific capability for something, you have to stay close to people with that capability. Of course you can find a mentor with proven records. But if you look around, you are likely to find people with needed capabilities. You may find otakus who are beyond your understanding. If you find someone who outspeaks and are sociable, you can interact with other people with the outspoken member to identify a common problem. That way if you can set a small objective and put it into practice, you will feel accomplished.

Q. What is the role of Seoul Youth Hub? Why are you doing this?

YEONJUNG AHN: Seoul Youth Hub is trying to create a foundation that can continue to connect rather than distribute public resources. Why was it a city? Because I started from Seoul and imagined a meeting between regions across national boundaries. The structure is to unite with 'Activist-Researcher' within Asia. I want you to think that the task of continuing to interact with other regions within Korean society is the beginning of creating another structure.

Q. What is the schedule ahead?

YUNJUNG CHO: The recruit will start in July and will run a fellowship from November. As an official channel, the home page is ayarf.net and will archive conference images, materials and results. The selected fellows will stay for at least two weeks or up to four weeks in Seoul's Resident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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